해운대구, ‘3D프린팅 청년창업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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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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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운대구청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해운대구는 지난 23일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3D프린팅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반송2동 행복나눔센터 1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3D 프린팅’이란 기존 제조업에 IT 기술을 접목한 융합 신기술로, 3차원 물체를 인쇄하듯 만들어내 ‘3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진다.

센터에는 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과 작업실, 3D 프린팅을 체험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도 함께 들어섰다. 무한상상실은 사전신청을 받으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곳에는 6명의 공동창업자가 입주해 이달부터 제품 생산 등 본격적인 창업활동에 돌입한다.

구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받은 시상금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3D 프린터 4대, 컴퓨터 8대, 다듬기 등 후반작업용 공구 50종을 갖췄고 전문인력 양성교육도 시행했다.

구는 부산디자인센터와 함께 지난 6~9월 4개월에 걸쳐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을 수료한 청년 예비창업자 20명 중 6명이 입주했다고 설명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앞으로 이 센터에서 센텀·석대산업단지와 연계한 시제품, 영화영상 특수효과 장비, 맞춤제조 등 각종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꾸준히 제공하고, 판로개척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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