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기록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는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6플러스의 경우, 예약을 해도 제품 수령까지 보통 3~4주가 소요되고 있어 애플은 이익을 깎아서라도 제품을 증산해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9월 19일 출시 후 3일 만에 1000만대가 판매됐으며, 10월 17일에는 거대시장 중국에서도 출시됐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급을 뛰어넘는 수요 때문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외 IT전문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를 2014년에 약 5000만대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6플러스의 생산 강화를 위해 폭스콘(Foxconn)에 대해 마진을 20~25% 더 지불해 아이폰6플러스 1대당 부담이 24~25달러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 IT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유럽권에서는 아이폰6의 인기가 높고, 아시아권에서는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가 높아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공급비율은 55대45로 균형이 잡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