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 전통시장 경남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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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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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전국 17개 시·도 우수 전통시장이 경남에 모인다.

경남도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인 '201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열린다.

'사는(Buy, Live) 것이 행복한, 스마트 전통시장'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124개의 우수 전통시장과 관련 업체가 참가하여 우수상품도 선보이고, 시장의 현재와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며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박람회는 11개 전시관과 155개의 부스로 구성되며, 주요 전시관으로 1시장 1특색관, 청년상인관, 안전시장관, 문화관광형시장관, ICT전통시장 체험관 등 문화와 특색, 현대화된 안전한 시설로 발전하고 있는 시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창조경제 시대의 화두인 '상생과 협력'에 발맞춰 특화된 디자인·맛·문화·이야기를 녹여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1시장 1특색시장'과 전통시장에 진출한 청년 장사꾼들의 창업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팔도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모은 '야외먹거리장터'와 '공생·발전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 초등학생 대상 전국 어린이 전통시장 백일장, 우수 특산품 경매, 국악방송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마술쇼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참여행사로 팔도 우수시장 씨름대회,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 우리 시장 가수 왕 선발대회 등도 열린다.

진익학 경남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에 전국 전통시장 상인과 관람객들이 경남을 방문하여 경남의 문화관광을 알리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우수 전통시장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지난 2004년 첫 개최 이후 평균 참가시장 110여 곳, 관람객 15만여 명에 이르는 등 국내 전통시장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의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 공모를 통해 경남도가 개최지로 선정되었으며, 광역시·수도권 중심으로만 개최되던 전통시장 최대 축제가 지역에서 열린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에 경남 상인들의 사기 앙양은 물론 경남 문화관광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홈페이지(http://2014expo.semas.or.kr/)에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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