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 우만12호 어린이공원 친환경 놀이터로 리모델링

27일 열린 LH의 어린이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우만12호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가림막을 벗겨내고 있다.[사진=LH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오후 3시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우만12호 어린이공원에서 지역주민 및 사업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LH 이상후 부사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사단법인 녹색교육센터 박영신 이사장이 참석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놀이터’ 현판식과 주민과 어린이가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은 LH가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낡고 위험한 공공놀이터를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만남과 휴식의 공간으로 가꾸게 된다. LH는 지난 2006년부터 생태환경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총 21개소의 놀이터를 리모델링했다.

우만 12호 ‘아낌없이 주는 나무’ 놀이터는 주택 밀집지역임을 감안해 쾌적한 녹지공간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마을 정자목과 같은 플라타너스 두 그루를 중심으로 쉼터와 놀이공간을 배치하고 방부처리 없이 자연원목을 활용한 트리하우스 놀이시설과 모래놀이터 등을 설치했다.

이상후 LH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LH가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해서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