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보험 사장에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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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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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SGI서울보증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옥찬(사진)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단독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이날 오전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면접 후보자로 선정된 6명과 7시간이 넘는 면접 끝에 김옥찬 전 부행장을 내정했다. 대추위는 오는 28일 김옥찬 신임 대표 내정자 선임에 대한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김옥찬 내정자는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김욱기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 등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찬 내정자가 주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 2004년 퇴임한 박해춘 전 사장 이후 10년 만에 서울보증에서 민간 출신 사장이 탄생하는 셈이다.

김옥찬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재무관리본부 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한 달간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7월부터는 외국계 신용평가사 피치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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