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측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

신해철 사망[사진 제공=휴먼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수 신해철 사망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날 오후 8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해철이 하늘나라로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의료진은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신해철은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돼 간단한 응급처지 후 퇴원했다.

이날 오후 다시 열을 통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퇴원했지만 22일 새벽 통증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