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신해철 사망 소식에 녹화 중단하고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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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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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신해철의 사망으로 가요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서태지가 비보를 듣고 곧바로 신해철이 머물던 서울아산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 측은 27일 "서태지가 신해철 사망 소식을 듣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리허설을 마치고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6촌 친척 사이로 신해철이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릴 당시 결혼식 증인으로 참석했다. 신해철과 음악계 선후배 사이로도 각별했다.

특히 서태지는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해 "형님답지 않게 많이 아프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있는데 '슈퍼스타K6' 보는 분들도 많이 응원해달라. 많이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신해철(46)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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