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오늘 우리가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한 ‘군산시와 옌타이(연태)시의 한중 경제협력시범지역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제, 관광, 인문 분야 등의 다방면에서 보다 실질적 교류를 더욱 견고히 다져 새로운 미래를 열기 바란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7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시 금해만 호텔에서 개최한 ‘군산시와 옌타이(연태)시의 한중 경제협력시범지역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시장은 “옌타이(연태)시는 우리시가 처음으로 중국과 교류를 시작한 도시로, 남다른 애정과 각별한 정이 느껴지는 곳이다. 그간 양 도시는 상호 130여 차례의 왕래를 통해 끈끈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소개했다.
문 시장은 이어 “16명의 공무원 교환 근무를 비롯하여 양 시정부 대표단이 다양한 분야의 실무협의를 위해 상호 방문했고, 민간 차원에서도 새만금군산국제마라톤대회에 해마다 옌타이(연태)시 마라톤 동호회에서 참가하고 있으며 사진작가 협회, 여성단체, 미술협회 등도 상호 격년제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양 도시는 또 초.중.고등학교 간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을 실시하는 등 양 지역의 교육 분야 교류도 눈에 띄는 결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군산시와 옌타이(연태)시간 협의서 체결을 비롯, 양 도시의 축구협회, 예술협회간 상호교류를 위한 협의서 체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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