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본 통계자료에 따르면 통합 청주시 면적은 940.29㎢로 전국 면적의 0.94%, 충청북도 면적의 12.7%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22위로 서울 면적의 1.6배 수준이며, 인구 50만 이상 시 중에서는 포항시 다음으로 넓은 면적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9월 말 기준 청주시의 인구는 84만2116명, 이 중 내국인은 83만1699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비율은 유소년인구(0~14세) 16.3%, 경제인구(15~64세) 73.4%, 노령인구(65세 이상) 10.3%로 나타났다.
인구와 면적에서 전국적인 규모인 통합 청주시는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충북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9월까지 청주시의 수출액은 74억4100만불, 수입액은 23억4200만불이며, 무역수지는 50억9800만불(5조4140억원)로 나타났다.
청주시의 무역수지 규모는 전국 무역수지의 17.5%를 구성하고 있으며, 충북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청주시의 산업단지는 조성 예정지를 포함해 14곳으로, 단지면적은 총 2,772만㎡에 이른다.
이중 조성이 완료됐거나 조성 중인 9개 산업단지에 721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4만7551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산업단지는 지난 2분기 기준으로 12조2208억원을 생산해 50억4580만달러(2조3908억원)를 수출했으며, 이는 전국산업단지 고용인원의 2.3%, 생산액의 2.4%, 수출액의 2.4% 차지하는 규모다.
이밖에 지난해 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는 1만7713명, 등록장애인은 3만7820명으로 집계됐으며, 인구 대비 기초수급자는 2.13%, 등록장애인은 4.5%를 차지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자동차등록대수는 34만8877대로 지난해 말 보다 8,009대(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청주공항 운항 현황은 운항편수 32.5%, 여객 36.2%, 화물 49.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자료는 통합시 출범 원년 각종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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