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신학교는 230여명의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키우는 학교로 2008년 신봉동에서 현암동으로 이사하였으나 학생들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올해 초 산림청 녹색추진단이 추진하는 2014년 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1억1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9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학교 시설 관계자와 현장설명회를 가졌으며 학생들이 교실을 나와 산책로를 걸으며 꽃과 나무를 보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함을 찾을 수 있는 ‘치유 숲’ 조성을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이 숲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약자도 숲이 주는 건강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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