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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제오페라단 "오페라, 문턱 확 낮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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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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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아트센터서 '세빌리야의 이발사' 11월 21~23일 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오페라의 대중화와 전문화'라는 모토로 출범한 김선 국제오페라단이 오는 11월 21~23일 G.로시니의 걸작 오페라 '세빌리야의 이발사'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4월 창단공연이후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공연이다.

'세빌리야의 이발사' 의 서곡은 이름은 몰라도 음악을 들으면 익숙한 아리아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세계적인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가 맡는다. 2003년 장예모 감독 연출 오페라 <투란도트>를 통해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진 그는 항상 모든 악보를 암기해 지휘하며 무엇보다도 작곡자의 의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완벽주의 지휘자로 유명하다.

 김선국제오페라단은 본격적으로 “오페라의 대중화와 전문화”라는 모토 실천을 위해 대중에게 친근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오페라, 로시니의 위대한 희가극 <세빌리야의 이발사>를 통해 오페라의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연출은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죠르죠 본죠반니가 함께한다.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와 이탈리아에서 <사랑의 묘약>, <일 트로바토레> 등의 작업으로 인연을 맺었던 연출가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무대 위로 끄집어내는 탁월함을 자랑하는 연출가 죠르죠 본죠반니의 한국에서의 첫 데뷔 무대다.

 오페라 부파의 전성기를 만든 걸작 <세빌리야의 이발사>는 로시니가 3주도 걸리지 않은 빠른 속도로 작곡한 2막 희극 오페라다. 1816년 로마 초연은 가장 유명한 오페라 실패작 중 하나였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이탈리아 주요극장은 물론 유럽에서 대성공을 거둔 대 반전의 오페라라고도 할 수 있다. 로시니가 쓴 39곡의 가극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해 수많은 극장에서 연주 되고 있다.

김선국제오페라단은 "오페라는 꼭 대형극장에서만 올려지는게 아니다"며 "이번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은 오페라를 가까이서 듣고, 보고, 편안하게 느끼고 즐길수 있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람료 2만원~20만원.(02)583-6515


▶김선국제오페라단=이탈리아에서 오페라 가수로 시작해 오페라 공연 기획자로 성공한 김선 단장과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의 고수인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가 손을 잡고 한국의 오페라 문화의 발전과 오페라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2012년 설립했다.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전설의 바리톤 레나토 브루손, 라 스칼라 아카데미 솔리스트들과 함께 창단 공연 <한이 수교 130주년 축 기념 콘서트 Renato Bruson & Scala Academy>, 2014년 5월 대구오페라하우스 <Renato Bruson & Scala Academy> 공연을 올리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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