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의 날]신제윤 "저축, 100세 시대 대비 역할 수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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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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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8일 저축의 날을 맞아 "저축도 이제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저축의 날 행사에서 "최근 국내 경제,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도 고령화, 성숙경제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건전한 저축문화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뒷받침하는 핵심적 요소이자 금융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한강의 기적'을 뒷받침한 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왔던 저축이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저축의 새로운 역할 수행을 위한 요소로 금융사의 서비스 선진화, 노후소득 및 건강보장 상품 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낮은 성장·금리 등 중장기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맞춰 금융사는 예금자와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 개발 등 금융서비스 선진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국민들의 노후소득과 건강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금저축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퇴직연금 투자자 보호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방식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저축의 날을 기념해 91명이 저축유공자로 선정됐으며 △배우 김희애, 방송인 서경석(대통령 표창) △아나운서 백승주, 방송인 변정수(국무총리 표창) △야구선수 장원삼, 가수 김흥국(금융위원장 표창) 씨 등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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