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마왕' 신해철이 별세한 가운데 신해철이 생전 마지막으로 녹화한 '속사정 쌀롱' 방송 여부 역시 불투명해졌다.
JTBC 관계자는 28일 아주경제에 "'속사정 쌀롱'의 방송 여부나 향후 녹화 일정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 계속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속사정 쌀롱'은 지난 23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26일부터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2일 신해철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면서 급하게 제작발표회가 취소됐고 첫 방송도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마왕' 신해철의 별세로 '속사정 쌀롱' 방송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JTBC 측은 방송 여부를 두고 유족 측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속사정 쌀롱'은 일상사와 사회 이슈를 다룬 심리토크쇼로, 신해철과 함께 진중권·윤종신·장동민이 MC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이 이날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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