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렬 감독[사진=네이버 캡처]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7일 “한국의 레전드 선동렬 감독이 재계약 6일 만에 전격 사퇴했다. 그에게는 너무 슬픈 사퇴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선동렬 감독을 둘러싸고 벌어진 최근의 사태를 상세히 다뤘다. 매체는 “선동렬 감독은 자신의 재계약을 팬들이 반대하자 다음 시즌에도 부진하면 사퇴를 불사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낸 글을 구단 홈페이지에 올렸다”며 “그러나 팬들이 ‘부적절한 게시물’로 보고하며 한때 삭제되는 사태도 있었고 결국 재계약 후 6일 만에 사임이라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선동렬은 1996년 주니치에 입단했을 때 한국의 나가시마 시게오라고 불렸다. 한국에서 특별한 존재였던 그에게는 너무 슬픈 사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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