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3년 연속 일자리창출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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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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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찾아가는 희망 취업박람회 개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14년 서울시 희망일자리만들기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3년째 최우수구 선정은 어려운 재정 및 기업 환경에서도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은평구는 설명했다.

구는 2011년에 일자리정책과를 설치한 뒤 사회적경제 활성화, 취업지원, 공공일자리 창출 등 관련 전분야에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 62개가 활동 중인데 △마을재생을 선도하는 ㈜두꺼비하우징,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누야하우스 등 18개 사회적기업과 △마을주민들이 모여 만든 ㈜물빛마을 등 마을기업 4개 △지역사업을 주민이 함께 꾸려가는 역마을협동조합, 동네빵집 공동브랜드인 동네빵네협동조합, 친환경에너지 햇빛발전소를 만드는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장터를 매년 열어 다양한 행사에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해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 36.5'를 뒀다. 올해엔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를 열어 사회적경제조직들의 구심점으로 역할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취업박람회를 열어 구민들의 취업을 돕고 청소년 직업체험박람회, 장애인 취업박람회 등 특성화된 행사로 각 세대와 계층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공공일자리 분야에서는 타 자치구에 비해 취약계층이 많은 특수환경에 맞게 연령별, 분야별 일자리를 제공 중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향후 불광동 서울혁신파크 조성, 녹번동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의 역할 확대 등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더 튼튼해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수색역세권 개발 및 구파발 카톨릭병원 조성으로 관내 일자리창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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