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글로벌 규제 극복할 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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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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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WFE 서울총회' 개막식 기조강연서 밝혀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4 세계거래소연맹(WFE)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새 수요 창출로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자본시장 규제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4 세계거래소연맹(WFE)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6월에 시작한 금리스왑 청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곧 개장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나 변동성지수선물, 섹터지수선물도 모두 이런 노력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거래소는 최근 2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나 글로벌 환경 변화로 새 과제에 당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 수가 1994년 700여곳에서 현재 1851개사로 늘었다. 연간 주식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2900억 달러에서 1조3000억 달러(2013년 기준)로 증가해 세계 10위권 시장이 됐다.

최경수 이사장은 "본질적인 소임인 기업 자금조달이나 시장 활성화는 물론 투자자 보호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4시간 해외 연계서비스와 자체개발 매매시스템인 '엑스츄어 플러스'(EXTURE+)를 기반으로 정보기술(IT) 인프라 수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60여개국 거래소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국제기구, 정부, 학계, 업계 전문가를 비롯해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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