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80년대 재현 vs 양생 잘못..서울시 판단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1980년대 재현 vs 양생 잘못..서울시 판단은?[사진=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송파시민연대 제공]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제2롯데월드몰 5~6층 바닥에 금이 가는 현상이 발견된 가운데 시공사인 롯데건설과 제2롯데월드몰 측이 견해차를 보였다.

지난 27일 롯데건설 측은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1930년대부터 19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의도적으로 갈라짐을 만들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몰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롯데건설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자 서울시는 27일 전문가와 동행해 현장조사를 했다. 서울시 역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면서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디자인 콘셉트라면 잘 잡은 듯","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80년대 서울 거리가 보고 싶긴 하네요","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일단 롯데 측을 믿어볼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