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바닥에 신호등이? '교차로 알리미' 시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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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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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 28일 오전 서울 홍제동 인왕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교차로 알리미의 신호에 따라 교차로를 건너고 있다.

‘교차로 알리미’는 일종의 경고등으로, 2개 이상의 길이 만나는 골목교차로 가운데 LED등을 설치하여 차나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와 차량은 서행하게끔 유도하고, 보행자는 차가 오는지 살피면서 걸을 수 있게 돕는 원리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 영등포(양평동 구산드림타워 앞)와 서대문구(홍제동 인왕초등학교 앞)에 종류가 다른 교차로 알리미를 각 1개 씩 시범 설치했다.

서대문에 설치된 ‘교차로 알리미’는 평소 노란색이다가 차나 사람이 다가오면 주황색, 차가 30km/h 이상 빠른 속도로 달려오면 빨간색 불이 들어오며, 영등포에 설치된 것은 평소에는 꺼져 있다가 야간에 차량 전조등 불빛이 감지되면 빨간불이 켜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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