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의 우수 도서관 최우수 영예인 대통령상에 서울의 광진정보도서관, 강원도의 민족사관고등학교 도서관이 선정됐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최은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8일 올해의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 따라 이 같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광진정보도서관은 주민 참여 재능기부 활성화, 무한상상실 운영, 300여 개의 무료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독서문화와 도서관문화 진흥에 이바지해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 민족사관고등학교는 교양독서수업, 사제동행 독서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관을 운영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으로는 공공도서관 부문에 서울 정독도서관 등 4개관, 학교도서관 부문에 대구 동성초등학교 등 3개관, 병영도서관 부문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1개관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공공도서관 부문에 서울 양천도서관 등 12개관, 학교도서관 부문에 울산 삼일초등학교 등 12개관, 전문도서관 부문에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1개관, 병영도서관 부문에 대전 육군 군수사령부 등 4개관, 교도소도서관 부문에 영월교도소 1개관이 각각 받는다.
도서관 운영 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공공과 학교, 전문, 병영, 교도소 등으로 부문을 나눠 이뤄져 왔다. 올해 평가엔 공공도서관 827개관, 학교도서관 1천476개관, 전문도서관 33개관, 병영도서관 267개관, 교도소도서관 50개관 등 총 2653개관이 참여했다. 총 상금은 6600만원. 시상식은 29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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