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안양역사관과 김중업박물관의 학술·전시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유물을 구입한다.
재단의 유물 구입은 다양하고 새로운 자료 확보를 통해 안양의 역사성 및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 근현대 건축사를 재구성, 지역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추진된다.
구입 대상은 안양과 관련한 고문서, 민속품 등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유물과 김중업 건축가와 관련한 유물을 포함한 근현대 건축자료다.
고려부터 근대시대의 서적, 고문서, 고지도, 선사시대 출토유물, 삼국부터 조선시대 도자류, 고려부터 조선시대 공예류, 김중업 건축도면, 모형, 기록자료 및 근현대 건축물 도면 등 다양한 유물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유물도매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작성해 김중업박물관(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03번길 4)으로 우편접수 및 이메일(silkworm99@ayac.or.kr)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개인 및 법인, 문화재매매업자다.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되는 도굴품 또는 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은 신청할 수 없으며 신청 서식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구입 유물은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선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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