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1·2금고에 각각 우리은행, 국민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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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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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5년부터 4년간 운영될 구(區) 금고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맡는 제1금고에 우리은행을, 기금을 담당하는 제2금고에 국민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고는 구청 등 한 지자체의 모든 살림살이 운영을 도맡는 은행이다. 양천구는 올해 12월로 구 금고의 약정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앞서 복수금고제를 도입, 일반·특별회계는 제1금고에서 그리고 각종 기금은 제2금고가 관리토록 분리시켰다.

또한 시 금고의 지정으로 같은 금융기관이 구 금고를 수의계약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도입, 지난 9월부터 공모를 실시했다.

금고 선정의 평가기준은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구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구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업무협력 등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은행간 금고 유치 경쟁을 유발시켜 서비스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은행이 제안한 협력사업비는 주민을 위한 업무에 전적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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