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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 카페거리에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삽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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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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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파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문화가 흐르는 카페거리' 조성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석촌호수길 장미정원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삽화전을 진행한다.

스테디셀러인 어린왕자는 책속에 담긴 많은 명언들이 읽을 때마다 제각기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게 최대 매력이다.

생텍쥐페리가 그린 삽화와 책 안의 주옥같은 명대사를 전시하는 것은 물론 어린왕자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아트토이, 일러스트 작품, 핸드메이드 캐릭터 제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아트마켓과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칠지도 만들기 같은 체험행사를 직접 안내한다.

이번 삽화전은 얼마 전 석촌호수 '러버덕' 프로젝트를 후원했던 엠허스트(주)가 송파구에서 추진 중인 '문화가 흐르는 석촌호수 카페거리' 만들기 조성을 위해 전시 콘텐츠와 어린왕자 이미지도 기부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카페거리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문화가 흐르는 석촌호수가 될 수 있도록 신규 프로그램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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