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빈소, 박학기 조문 행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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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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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팝인코리아]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故) 신해철의 장례식에 동료 뮤지 박학기가 조문했다.

28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가수 박학기가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장례는 천주교식 위주로 진행되며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며, 발인은 31일 오전에 엄수된다. 고인의 시신은 화장된다.

고인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록그룹 넥스트를 결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악적 활동 말고도 사회·정치에 적극 참여하며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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