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야구동호회,공무원야구 최강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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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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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청 코코야구동호회가 경기도 시흥시에서 큰일을 내고 돌아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제3회 시흥시장기 경기지방정부 공무원야구 최강전’에서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것이다.

창단 이래 공무원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맛본 고양시청야구동호회는 작년 우승팀 시흥시와 양주, 용인, 안산 등 내로라하는 16개 강팀들이 출전한 제3회 대회에서 결실을 맺으며 100만 도시 공직자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고양시청팀의 게임들 중 4강전에서의 승리가 짜릿했다는 평. 4강에서 만난 화성시를 초반 무섭게 몰아붙여 11:3으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으나 4회에서 10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 리드 당한 상황에서 5회말 고양시청야구단의 공격을 마지막으로 게임이 끝날 상황이었다.

이때 타자로 나온 3루수 김일호 선수(일산서구청)가 1타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이끌더니 빠른 발을 이용해 2루, 3루 베이스를 연이어 밟으며 2사 3루를 만들고 유격수 땅볼일 때 홈으로 쇄도하며 상대 실책을 유도해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일산동구청 오경식 선수(유격수, 투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2001년 창단한 고양시청팀은 출전팀들 간에 항상 강팀이라는 평을 들어왔으나 우승 인연은 없어 항상 아쉬움을 남겨야만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다음 해 경기를 생각하며 착실히 준비한 결과 이번 우승 축배를 들 수 있었다.

최임구(덕양구청 산업위생과)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 우승에 대한 갈증이 약간 해소되기는 했지만 아직 우승에 목말라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좀 더 짜임새 있고 서로를 위하는 팀으로 거듭나서 다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선수들이 지난 3일간 열심히 경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원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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