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인도 시장에 10조 원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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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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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재일동포 손정의(일본명 마사요시 손)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사가 인도 시장에 100억 달러(10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혔다.

뉴델리를 방문한 손 회장은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소프트뱅크가 향후 인도에 총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와 교도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는 첫 투자 사례로 인도 전자상거래업체 스냅딜에 6억 2700만 달러(6600억 원)를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됐다고 이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스냅딜은 2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등록돼 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외국 시장에서 인수·합병 공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를 인수했으며, 지난달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 인수 추진 소식에 이어 이달 초에는 미국 영화 제작사 레전데리 엔터테인먼트에 2억 5천만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미국 투자 펀드와 함께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업체인 PT 토코페디아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히는 등 공격적인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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