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 가뭄지역에 공급한 최신 설계 아파트… 수요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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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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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공간활용도, 높은 천정고, 최신 커뮤니티시설 등 인기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부동산 침체기에 오랫동안 신규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서 신평면과 최신 설계를 갖춘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로 회복세가 무르익으면서 수요자 기대감도 높아 청약에서 선전이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이 지난 6월 노원구 월계동에서 8년만에 분양한 ‘꿈의 숲 SK뷰’는 시장 회복 분위기와 맞물리며 아파트 계약에 속도가 붙고 있다. SK건설 김윤배 분양소장은 “계약 건수가 9월 이전에는 한 달 10건 내외였지만 9월 들어 40건이 넘었다”며 “기존보다 10cm 높은 천정고와 드레스룸, 풍부한 커뮤니티시설 등의 만족도가 높아 전용 59㎡는 일찌감치 마감됐고 84㎡도 빠르게 물량이 줄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이 화성시 봉담읍에 분양한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는 계약 전 선착순 모집에 800여명이 접수하는 등 관심이 높은 편이다. 봉담지역은 화성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1군 건설사로는 7년만 분양 단지다. 대우건설 조상혁 분양소장은 “전용 59㎡A에 9자 붙박이장을 조성하고 4베이 발코니 확장에 알파룸 등을 도입해 분양을 받겠다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바닥을 친 집값이 반등 기미를 보이고 전셋값도 상승세를 보여 내 집 마련을 미루던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드물었던 지역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1265가구(전용 59~84㎡)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다. 봉담 지역 최초로 소형 4베이를 적용했다. 알파룸과 원스톱 세탁공간, 팬트리 등을 배치했다. 동탄 지역과 강남권이 차로 각각 20분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504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 꿈의숲 SK뷰는 일부 최대 4.7m의 거실폭을 제공하고 2.4m의 층고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역세권이며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분양 중이다. 2004년 e편한세상 분양 이후 10년만 브랜드 분양단지다. 일부 현관에 수납장을 만들고 공용욕실에 니치월을 활용했다. 거실 우물 천정은 주방까지 확대했다. 407가구(전용 74~114㎡)로 구성된다.

포스코 A&C는 지난 24일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일대에 ‘남양주 창현 도뮤토’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446가구(전용 59~84㎡) 규모로 전가구 6.5m 필로티, 4베이, 알파공간 설계를 적용하고 국내 최초 지능형건축물(IB) 인증을 받았다. 마석 지역에서 중소형은 11년만, 중형은 6년만 분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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