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슈피겐코리아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결과 최종 경쟁률이 360.1대 1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청약금만 3조6643억원이 몰렸고, 청약증거금은 1조8321억원에 육박했다.
최근 IPO시장의 잇단 흥행부진 속에서도 이번 슈피겐코리아의 일반공모 청약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함으로써 공모 시장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이는 B2C 독자브랜드를 기반으로 전세계 유통망을 통한 성장가속화와 높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 아이폰6의 흥행으로 미국에서 전년동기 대비 6배가 넘는 판매실적이 투심을 자극했다고 회사 측은 풀이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총 342개 기관이 참여해 255.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상단인 2만7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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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는 다음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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