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에게 분노하며 본격적인 갈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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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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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비밀의 문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비밀의 문’ 이제훈이 아버지 한석규와의 갈등을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아버지 영조(한석규 분)가 궁인들을 모두 죽이려는 명을 하자 이를 거둬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파의 진실이 담긴 책들이 저자와 궁궐 내까지 퍼지게 되었다. 이를 알게 된 영조는 "궁굴 내에서 그 책을 읽은 놈들은 모두 잡아서 죽여버려라. 그 외 궁궐에서 발간한 책이 아닌 사설을 읽은 자도 모두 잡아서 죽이라"는 섬뜩한 명을 내렸다. 

이 소식을 알고 급히 달려온 선은 아버지에게 “책을 만들고 읽었다는 죄를 죽음으로 물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라며 “부디 궁인들을 죽이라 하신 명은 모두 거두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이어서 선은 “책 읽은 백성을 없앤 다고 하여 없어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더욱 간곡히 간청했지만 영조는 오히려 더 분노하며 어서 가서 처단하라고 한다.

결국, 선은 “대체 왜 이 책을 그토록 두려워하는 연유가 뭡니까? 여기 적힌 것이 모두 사실이기 때문이 아닙니까”라고 따져 불은 뒤 “대체 왜 이 책을 그토록 두려워하는 연유가 뭡니까? 여기 적힌 것이 모두 사실이기 때문이 아닙니까”라며 아버지를 멈추기 위해 죽파를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영조는 더욱 화를 내며, 죽파에 얽힌 진실을 알고 있는 선과 극심한 갈등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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