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시신 인양 난항…오전 8시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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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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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7월 18일 조리사 이모(56·여)씨의 시신 수습 이후 102일 만이지만 수색 현장에서 실종자 시신을 인양하기 위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29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8분부터 5시 30분까지 시신 인양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인양에 실패한 이유는 현재 파악중이라고 범대본은 밝혔다.

이에따라 실종자 시신 인양은 다음 정조 때인 오전 8시, 오후 6시께 다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팀은 시신을 인양하면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옮겨 DNA를 실종자 가족들과 대조해 신원을 가릴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여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25분께 지난 7월 18일 이후 102일만에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선체에서 발견됐지만 물살이 빨라져 인양하지 못하고 수중수색인력이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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