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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갤럽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1017명 중 69%, 즉 10명 중 7명이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가 컴퓨터 해커들에 의해 유출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신용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더 많이 우려했다. 연 소득이 3만 달러 미만인 사람 중 신용카드 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비율은 50%에 머물렀으나, 7만5000달러 이상의 경우는 85%나 됐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폰 해킹으로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우려한다고 답한 사람도 62%에 달했으며, '자신이 없는 동안 집에 도둑이 드는 것'에 대해 걱정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5%로 3위를 기록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놀랍네",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보안이 별로인가?",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의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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