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위부터 시계 바늘방향으로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배상문. 네 명 중 양용은을 제외한 세 선수가 CIMB클래식에 출전한다. [사진=SBS골프 제공]
노승열(나이키골프) 최경주(SK텔레콤) 배상문(캘러웨이) 위창수 백석현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미국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GC에서 시작되는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우승상금 120만달러)이 그 무대다. 이 대회에는 케빈 나(타이틀리스트·한국명 나상욱), 제임스 한, 존 허, 대니 리 등의 교포선수도 출전한다. 지난주 한국오픈에서 스코어 오기로 실격당한 케빈 나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PGA투어 대회다. 2014-2015 미국PGA투어의 넷째 대회이기도 하다.
배상문은 4주전 열린 2014-2015시즌 미국PGA투어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백석현은 아시안투어의 강호다.
재미교포 가운데 케빈 나의 성적이 주목된다. 케빈 나는 지난주 한국오픈에 출전했다가 전 여자친구와의 결별 사실이 불거져 곤욕을 치렀다.
이 대회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지난해 챔피언 리안 무어, 제이슨 더프너, 빌리 호셸(이상 미국), 찰 슈워첼(남아공) 등 강호들이 출전한다.
일본의 ‘간판’ 마쓰야먀 히데키와 이시카와 료, 중국의 15세 소년골퍼 관톈랑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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