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보병사단, 문예예술활동, 콘서트, 군장비·물자체험 등으로 지역학생 안보의식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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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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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보병사단, 문예예술활동, 콘서트, 군장비·물자체험 등으로 지역학생 안보의식 고취[사진제공=육군17보병사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육군 제 17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임종득)은 28일, 사단 사령부 영내에서 지역내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2014 나라사랑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에게 나라사랑 마음과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실시하였으며, 인천·부천·김포지역 초등학생 160여명과 인솔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사단소개영화 시청을 시작으로 군악대 연주와 마술, 비보잉이 어우러진 나라사랑 콘서트 관람하고, 이어서 각종 전투장비·물자 전시 및 체험, 6․25전쟁 사진전과 전투장비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을 실시하여 재미와 흥미를 더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문예창작활동 시간에는 학생들이 ‘나라사랑 실천을 위한 나의 다짐’,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 대한민국’, ‘국군장병들의 강하고 늠름한 모습’ 등을 주제로 시와 글짓기, 그리기, 서예 등 4개 분야로 문예 창작활동을 하며 마음껏 솜씨를 뽐냈다.

행사에 참가한 인천금마초등학교 윤지연(초4) 학생은 “TV나 사진으로만 보던 헬기, 장갑차 등 전투장비를 눈앞에서 보니 신기하다”며 “글짓기를 통해 나라를 지키는 군인오빠, 언니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새말초등학교 김지은 선생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도 쌓고 군을 좀 더 친근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공부하던 나라사랑의 길을 군부대에 와서 다양한 체험들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은 오는 31일 글짓기, 서예, 그림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우수작품들을 포상할 예정이다.

한편, 17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한마음 콘서트·캠프’, ‘안보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 연간 2만 여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나라사랑 운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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