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특집] 고어코리아, 가을 산행 100%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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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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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패션을 강화한 아웃도어가 잇따라 출시되면 자칫 등산복의 기능성을 무시하기 쉽다. 하지만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작은 기상 변화에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기능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신체가 젖었을 때 체온이 떨어지는 속도는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보다 23배 빠르다. 따라서 아웃도어 활동 시 장시간 비나 눈을 맞으면 저체온증에 걸려 위험하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선 방수와 방풍, 몸이 젖지 않도록 수증기 형태로 땀을 배출하는 투습 기능이 필요하다.

손용식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 강사는 "등산 시 쾌적함을 유지시키고 조난 시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는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재의 등산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안전산행 돕는 고어텍스 재킷

등산복은 산행 장비 중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다. 대표적인 기능성 등산복 소재는 지난 1976년 최초로 상용화된 고어텍스다.

고어텍스는 제곱인치당 수십 억 개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변덕스런 날씨에도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제2의 피부'역할을 한다.

고어텍스의 핵심기술인 '멤브레인' 미세 구멍은 물방울보다 2만배 가량 작다. 때문에 눈, 비 등 물방울이 재킷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반면, 멤브레인 구멍은 수증기 분자보다 700배나 크기 때문에 등산 시 발생하는 땀이 수증기의 형태로 쉽게 배출된다.

고어텍스는 연구에서 디자인, 생산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엄격한 품질 관리 절차를 통해 완성된다. 모든 제품은 마틴데일, 레인룸, 쾌적함 등 100여가지가 넘는 각종 시험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지난 3일 설악산에서 고어코리아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진행한 '안전산행 캠페인'에서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 최오순 강사가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산행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어코리아 제공]


◆ 고어코리아, 고어텍스 안전산행 캠페인 펼쳐

고어코리아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난 2011년부터 4년째 '고어텍스 안전산행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설악산·도봉산·북한산 등 국내 주요 산에서 실시되는 캠페인은 안전 산행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올바른 산행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최근 캠페인 참가자가 2만8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대표적인 안전 캠페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10월 3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북한산 도봉분소 (10월 10일~ 26일), 북한산 북한산성분소 (10월 31일 ~ 11월 9일) 등 에서 매주 금~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전산행 서약서에 서명을 한 탐방객에게 산행 시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함께 주워 담을 수 있는 쓰레기 봉투 및 경품 증정 △전문 강사인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가 진행하는 안전산행을 위한 올바른 산행 방법 강의 및 OX 퀴즈 이벤트 △고어텍스 기능성에 대한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고어텍스 웹사이트에서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후 인증샷을 찍어 SNS를 통해 공유하는 참여자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안전산행 교육을 위해 1:1 안전산행 가이드 영상도 시청 가능하다.

온라인 상에서도 안전산행 서약에 동참할 수 있다. 산행 준비단계부터 도착 및 접근, 등산, 하산 및 마무리까지 안전산행 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서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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