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신동혁,"쥐를 털까지 먹어"..북한 독재자와 대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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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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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신동혁,"쥐를 털까지 먹어"..북한 독재자와 대결 중?[사진=탈북자 신동혁,방송 캡처]

탈북자 신동혁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탈북자 신동혁 씨가 "북한 독재자가 아버지를 인질로 삼았다"고 말했다.

28일 탈북자 신동혁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독재자가 공개한 영상 속의 인물이 아버지가 맞다"고 전했다.

신동혁 씨는 이어 "독재자가 아버지에게 무슨 행동을 하든 내 눈을 가릴 수 없고 내 입을 막을 수 없다"과 말하며 북한 인권 고발 활동을 계속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신동혁 씨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친구가 살아 있는 쥐를 털까지 먹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는 신씨의 아버지가 등장해 "정치범 수용소는 없었다"며 "당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탈북자 신동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탈북자 신동혁, 쥐를 산채로 먹이다니 끔찍하네요","탈북자 신동혁, 정치범 수용소는 있다고 여러 사람이 증언했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기세네요","탈북자 신동혁, 같은 민족으로서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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