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여신전문금융사 대상 감사업무 평가모형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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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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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금융감독원이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대한 공신력 바로 세우기에 나섰다.

금감원은 지난 6월 여신금융협회 및 13개 여전사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비카드 여신전문금융사를 대상으로 ‘감사업무 평가모형’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금융질서를 바로세우기 위한 검사․제재 혁신방안’에 맞춰 자체감사 및 내부통제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앞서 신용카드사는 올 1분기 이후 내부감사협의제도를 활용해 분기별 평가시행하고 있다.

모형의 평가영역은 내부통제환경, 내부통제활동 및 이로 인한 내부통제효과의 3개 영역, 전체 22개 평가항목으로 이뤄지며 평가결과는 5개 등급으로 구성된다.
 
여신전문금융사가 높은 등급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정관으로 임기가 보장된 상근감사를 임명하거나 준법감시인을 일정 직위 이상으로 임명해야 한다. 또한 임직원 중 내부통제 보조인력 비율을 일정수준 이상 유지하는 등 통제환경이 적정하게 조성되어야 한다.

자체 감사계획 및 감독당국의 요청에 의한 감사를 충실히 수행하고 준법감시 관련 사전점검도 이뤄져야 한다.

금감원은 지난 6월말 기준 여신전문금융사 및 금감원 자료를 활용해 내부통제등급과 경영성과지표를 비교하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내부통제등급이 우량한 여전사일수록 CAEL등급 및 신평사 신용등급 등 경영성과지표가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올해 12월말 이후 반기별로 평가를 실시해 하위등급을 받은 여전사에 대해서는 밀착감시 대상으로 선정하고 상시감시를 강화, 필요시 검사주기 단축․검사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1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6년 이후 평가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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