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계량측정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계량기술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70년 이래로 매년 개최돼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종대왕의 길이와 부피의 기준을 정해 계량체계를 확립한 날인 1446년 10월 26일을 기념하고, 공정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계량측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기 위해 ’계량측정의 날‘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계량측정기술 발전과 계량제도 선진화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훈·포장 등 총 26점의 포상(정부포상 11점, 산업부장관표창 15점)을 했다.
산업포장은 전자식전력량계 핵심부품인 미터링 칩(Metering Chip)을 국산화해 국내 전자식 전력량계(스마트미터) 제작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이바지한 김동섭 한국전력공사 처장이 받았다.
개인 유공자로는 대통령 표창을 박상현 큐엔큐 이사, 신선휴 포스코 부총괄, 이용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대표 김충호)이 받았다.
이날 성시헌 국표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계량측정기술의 발전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보호, 그리고 기존 산업과 제품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업에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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