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경언, FA에도 불구 ‘김성근 야구’ 배우기 위해 팀 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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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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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사진=한화 이글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언의 팀 훈련 합류가 화제다.

국내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경언은 28일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 취임식 후 김 감독을 직접 찾아가 일본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경언의 이러한 행보는 이례적이다. 김경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데, 보통 FA 선수들의 경우 시즌이 끝난 후 FA 협상에 매진한다. FA는 선수 인생에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경언은 김성근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계약은 다음 문제입니다. 감독님 밑에서 야구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훈련하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김경언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네티즌들은 “김경언, 멋있다” “김경언, 힘내라” “김경언, 다음 시즌 기대한다” “김경언, 파이팅”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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