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체감경기 하락 반전, 11월 BSI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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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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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연말 특수를 앞둔 기업 체감 경기가 불황으로 반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3.6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경기회복세 부진, 3분기 주요기업 실적 악화, 대외 불확실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저성장 및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정부의 재정·금융정책에도 회복 모멘텀이 미약한 만큼 구조개혁, 규제완화 등을 통해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6.5), 수출(97.5), 투자(95.8), 자금사정(96.7), 재고(102.9), 고용(99.4), 채산성(94.0)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 과잉)을 의미한다.

한편 BSI 10월 실적치는 93.1로 7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7.9), 수출(95.2), 투자(95.2), 자금사정(97.3), 재고(105.0), 고용(99.4), 채산성(93.4)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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