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7명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대표단(회장·Dr. Lutz Raettig)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방문단은 부산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및 부산신항, 대우조선해양 등 해양금융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실물부문의 배경이 되는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대표단의 한국방문은 부산시와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간에 체결한 포괄적 금융발전협력 MOU 실천을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들은 31일 오전 11시 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부산시장과 해양·파생금융 부문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Dr. Lutz Raettig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회장을 부산금융중심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주요 해외 금융기관의 부산 유치 및 부산시의 글로벌화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동 대표단은 부산금융중심지의 본산인 부산국제금융센터와 부산신항 등 실물 및 금융부문 인프라를 관람하고 부산의 해양금융중심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 조선 및 조선기자재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코모도 호텔)에서 업계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 등에 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홍보를 위한 해양금융 워크샵 및 만찬간담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대표단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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