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중대형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지역전체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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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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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중대형이 강세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세다.

특히 미분양 할인 분양했던 단지들이 최근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2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그동안 중소형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 아파트 시장을 이끌었다면 최근 중대형 아파트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수성구가 중대형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0.52%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동구 0.50%, 남구 0.49%, 중구 0.33%, 서구 0.23%, 달서구 0.12%, 북구 0.11%, 달성군 0.01% 올랐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12%, 66-99㎡미만이 0.13%, 99-132㎡미만이 0.29%, 132-165㎡미만은 0.41%, 168㎡이상이 0.40%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남구와 수성구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중구 서구 달성군은 별다른 변동 없이 지나갔다.

통상적으로 10월 말부터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지만 지역 전세시장의 경우 수요는 꾸준한데 반해 매물이 귀해 국지적으로 전세난이 나타나고 있다.

남구가 0.5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성구 0.30%, 동구 0.24%, 달서구 0.17%, 북구 0.09%의 변동률을 보였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08%, 66-99㎡미만이 0.10%, 99-132㎡미만이 0.19%, 132-165㎡미만은 0.28%, 168㎡이상이 0.27% 올랐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겠지만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으로 인해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두어들이면서 매물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 가격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중대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거 미분양 할인 단지로 수요가 몰리며 한동안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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