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원 회장 "엄정화 송강호, 자랑스런 사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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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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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송강호[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남궁원 회장이 엄정화와 송강호를 홍보대사로 임명한 데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그리고 홍보대사 엄정화와 송강호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남궁원 회장은 "마침내 반세기의 문턱을 넘어서섰다.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로 각각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 엄정화 송강호가 나왔다. 탁월한 영역의 연기자로 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와 송강호 씨가 자랑스러운 사명을 보여줄것이라 기대한다. 반세기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시반백년의 도약을 향해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10년 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제40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 '관상'으로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엄정화는 2013년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몽타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아 51회 대종상영화상 홍보대사로 낙점됐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8년 문교부가 제정 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으로,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1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하에 예년과 달리 출품작 대상이 아니라 지난 1년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 모두를 후보에 올렸다.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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