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지킬과 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현빈’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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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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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사진 제공=BH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내년에는 배우 한지민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배우 한지민이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지킬과 나(가제)' 여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돼 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얼마 전 강제규 감독의 영화 '장수상회'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드라마 캐스팅까지 확정되면서 2015년 한지민의 활약과 활동이 매우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박유천과 호흡을 맞췄던 '옥탑방 왕세자' 이후 약 2년 반 만에 SBS 수목드라마 '지킬과 나(가제)'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지킬과 나(가제)'는 인기 웹툰이 원작인 점, 배우 현빈의 군 제대 이후 첫 드라마 복귀작이자 그가 처음으로 이중인격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관심 끈 작품이다.

한지민은 이중인격 구서진(현빈)이 상무로 있는 테마파크 원더랜드의 서커스 단장이자 간판 배우인 장하나 역을 맡는다. 장하나는 있으나 마나 한 서커스단을 내쫓으려는 구서진에 맞서 열악한 무대와 쇼를 새롭게 개편한다. 특히 그는 사나운 맹수를 다루듯 까칠남과 로맨틱 가이를 조련할 예정이다.

드라마 '지킬과 나(가제)'는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이충호 작)를 원작으로 한 20부작 미니시리즈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다.

드라마 '49일', '야왕', '잘키운 딸하나' 등을 연출한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가 대본을 맡았으며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나섰다. 2015년 1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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