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긴급안전점검 추진상황 보고회'에 남 지사가 회의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지사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일종의 안전현장지도인 ‘안전대동여지도’를 만들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29일 재난안전본부에서 열린 '긴급안전점검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남 지사는 “샌프란시스코의 범죄 예방지도인 크라임 맵이나 구글의 독감 유행 경로 파악등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고 유형이나 피해 대상이나 날씨 계절 유동 인구 등의 빅테이터와 행정력을 바탕으로,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한 경기도 안전 현장 지도를 만들자”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도에 설치된 총 8445개 환풍구(지하철 198, 일반 건물 8247)를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대상의 1.8%인 155개 환풍구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밀점검이 필요한 환풍구는 수원 26개 성남 65개 안산 10개 안양 2개 평택 8개 이천 16개 구리 13개 하남 14개 과천 1개 등 모두 9개 시·군 155개로, 덮개의 고정 장치나 용접상태가 불량하거나 보행자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다.
이번 점검결과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시군 공무원과 소방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798명의 점검반이 현장실사를 통해 얻은 1차 조사결과다.
도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구조기술사와 건축·토목 관련 공무원 소방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다시 구성해 정밀점검 필요 환풍구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도내 31개 시군 부시장·부군수들은 "최근에 지은 아파트들은 환풍구를 화단 쪽에 구조물 형태로 설치해 위험성이 낮지만,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공동상가 환풍구는 실질적 주인이 없어 보수나 사고대처가 어렵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시정조치를 요구했는데도 안 되는 곳들을 집계해서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내 시군이 합동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며 “(급한대로)아파트에서도 하나의 문화운동처럼 환풍구 위에서 아이들이 놀지 않도록 알리는 한편,기금이나 예산을 가지고 급하게 경고조치나 펜스 같은 것을 보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점검과 대책마련을 한 후, 11월 20일경 안전점검회의를 북부에서 개최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도에 설치된 총 8445개 환풍구(지하철 198, 일반 건물 8247)를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대상의 1.8%인 155개 환풍구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정밀점검이 필요한 환풍구는 수원 26개 성남 65개 안산 10개 안양 2개 평택 8개 이천 16개 구리 13개 하남 14개 과천 1개 등 모두 9개 시·군 155개로, 덮개의 고정 장치나 용접상태가 불량하거나 보행자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다.
도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구조기술사와 건축·토목 관련 공무원 소방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다시 구성해 정밀점검 필요 환풍구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도내 31개 시군 부시장·부군수들은 "최근에 지은 아파트들은 환풍구를 화단 쪽에 구조물 형태로 설치해 위험성이 낮지만,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공동상가 환풍구는 실질적 주인이 없어 보수나 사고대처가 어렵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시정조치를 요구했는데도 안 되는 곳들을 집계해서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내 시군이 합동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며 “(급한대로)아파트에서도 하나의 문화운동처럼 환풍구 위에서 아이들이 놀지 않도록 알리는 한편,기금이나 예산을 가지고 급하게 경고조치나 펜스 같은 것을 보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점검과 대책마련을 한 후, 11월 20일경 안전점검회의를 북부에서 개최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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