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방글라데시·케냐 증권거래소와 IT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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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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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29일 방글라데시 다카증권거래소(DSE)·케냐 나이로비증권거래소(NSE)와 증시 IT인프라 구축 관련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서울에서 진행 중인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에서 스와판 발라 방글라데시(DSE) 사장, 에디 조로지 케냐(NSE) 이사장과 만나 구체적 사업내용이 대해 논의하고 MOU에 서명했다.

방글라데시 다카거래소와는 청산소 설립 및 신상품 도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카거래소는 2016년 개설 예정인 청산소 설립과 신상품 도입을 확정할 경우 IT시스템 구축 최우선 협상자로 한국거래소를 선정하기로 했다.

케냐 나이로비거래소는 △증시 IT인프라 구축 △KSP 프로그램 추진 지원 △아프리카 진출 협력 등 자본시장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TF와 파생상품 등 신상품 도입시 법제 컨설팅·IT시스템 구축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리적, 문화적 이유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이들 국가와의 최초의 MOU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금융산업의 미개척지였던 서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형 증권시장인프라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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