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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전국 항만물동량 10억3665만t…전년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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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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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0억3665만t으로 전년동기(10억894만t) 대비 2.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9월 항만물동량은 1억816만t으로 전년 동월(1억851만t) 대비 0.3% 감소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 5.2%(1267만2000t), 평택·당진항 10.3%(815만9000t), 광양항 1.7%(308만1000t), 포항항 5.9%(269만7000t), 대산항 3.9%(198만6000t) 등은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했다.

반면 마산항 14.3%(161만2000t)과 기타 항만 2.1%(236만4000t)은 감소했다.

품목별로 유연탄(2.0%), 철재(4.3%), 기계류(6.2%), 자동차(11.7%), 모래(10.7%), 시멘트(2.7%), 목재(36.7%)는 늘었지만 유류(-0.6%), 광석(-0.2%), 화공품(-0.7%)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7억2962만t으로 1.6% 증가했다. 주요 항만은 대부분 물동량이 늘었으나 인천항은 줄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4.3% 증가한 1818만6천 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1069만6000 TEU)과 환적화물(735만4000 TEU)은 각각 3.0%와 6.5% 증가했다.

항만별로 부산항은 3.9% 증가한 1370만3000 TEU를 처리하며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했다.

세계 10대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4.8% 증가한 1억5698만 TEU다.

상하이항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과 선전항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홍콩이었으며 부산항은 닝보-저우산항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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