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통합 NH투자증권 초대사장 "명실상부한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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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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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ㆍNH농협증권을 통합해 출범할 'NH투자증권' 초대 사장으로 김원규 현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29일 내정됐다. [사진=우리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이수경 기자 = 김원규 현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이 회사와 NH농협증권을 합쳐 출범하는 NH투자증권 첫 수장에 오른다.

NH농협금융지주는 29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우리투자증권ㆍNH농협증권 통합 증권사 초대 사장으로 김원규 대표를 선정했다. 통합 증권사 이름도 NH투자증권으로 최종 확정됐다. 

자추위는 "명실상부한 1등 증권사로 성장시켜나갈 가장 적합한 인물로 김원규 현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원규 대표는 통합 회사 이사회와 주주총회(12월 17일)를 거쳐 합병기일인 12월 31일 NH투자증권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며 경영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김원규 대표는 증권사에서만 30년을 일해온 정통 증권맨이다. 증권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 조직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규 사장은 1960년생으로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우리투자증권 전신인 LG증권으로 증권업에 입문했으며 사원 출신으로는 처음 대표에 올랐다. 임직원 사이에서 신망이 높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원규 사장은 "외형 면에서 명실상부한 1등으로 도약할 통합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ㆍNH농협증권이 합쳐지면 자산총계만 42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증권사가 탄생한다. 자기자본 역시 4조3000억원으로 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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