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많은 시민들이 책을 읽고 사색하고 토론하는 ‘인문학 도시’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우선 인문학을 통한 소통·나눔·기쁨을 의미하는 ‘소나기 프로젝트’를 시행 할 예정이다.
소나기 프로젝트는 가족이 독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독서교육 엄마학교’, 이웃과 시를 나누는 ‘시와 시낭송가’,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인문학 강의’ 등으로 구성됐으며 평생학습원에 사전 수강신청 하면 참여 가능하다.
최근에는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지식을 쌓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코너도 신설해 놓고 있다.
또 도서관 확충 사업도 벌여 동안구 관양지구와 만안구 삼덕공원 내에 각각 8번째와 9번째의 공공도서관 건립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7개의 시립도서관과 각 동별 ‘작은 도서관’들을 인문학 도시 사업의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날로 각박해 지는 사회정서를 인간 중심으로 바로잡기 위해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도시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며 “인문학적 소양의 향상은 곧 이웃 간 교류를 늘리고 각종 병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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