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생선가게서 줄서 기다려..던져준 생선들고 바다로 뛰어들어

[사진 출처: 'World News&EveryThing AbouT Life' 유투브 동영상 캡쳐]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동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보통 사람들처럼 수산시장에서 손질된 생선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것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사진을 소개했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동영상에는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 섬에 있는 한 수산시장 구석에서 암컷 바다사자 한 마리가 배회하는 모습과 참치와 다랑어를 취급하는 한 상점 앞에 서서 생선을 손질 중인 가게주인을 주의 깊게 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동영상을 보면 이 생선가게 주인은 바다사자가 앞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게 생선을 손질한다.

장 보는 바다사자는 서서 약 한 시간 동안 앞서 온 손님들의 계산이 끝나기를 기다린 후 주인이 눈다랑어와 참치로 구성된 생선 조각들을 던져주자 이것을 들고 다시 바다로 뛰어들었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은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38)의 카메라 렌즈에 의해 이뤄졌다. 그는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에 대해 “이 바다사자를 보는 순간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 없었다”며 “마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에 대해 “이곳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바다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그들은 지나친 관심도, 무심함도 없이 동물들과 적절한 관계를 이어간다. 개인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 형태를 보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