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코엑스, 호찌민서 ‘베트남 한국상품전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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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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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코엑스(대표 변보경)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 동안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베트남 한국상품 전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인구 90000만명의 큰 내수시장, 풍부한 인적·천연자원, 아세안의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인구 6억명의 아세안, 13억명의 중국, 12억명의 인도를 연결하는 동남아시아의 경제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인건비 상승, 투자규제 등으로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중국의 투자대체지로서 각광 받으며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3위의 투자대상국으로 성장했다. 무협과 코엑스는 우리 유망 중소기업의 베트남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 유통산업전 및 프랜차이스쇼’를 개최하고 있다.

무협은 올해의 경우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북도, 김해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각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43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들 업체들은 한류의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우수·아이디어 제품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참가 기업 중 ‘아이언맥스’의 스팀다리미는 쉽고 빠른 다림질을 가능하게 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지난 일본전시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며, ‘엔유씨전자’의 착즙기는 과일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즙을 짜내는 기술을 적용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업체들은 전시회 3일 동안 사전 섭외 된 400여명의 현지 유력바이어 및 현장 방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회 단장으로 참가한 장호근 무협 상무는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의 2위 교역대국이며 270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있는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다. 또한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함께 현재의 중산층 규모는 202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방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한류 등으로 인해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금이야 말로 우리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한국상품 전시 상담회는 올해부터 ‘베트남 국제 베이비 & 키즈 페어’를 동시 개최, 베트남의 유통산업 뿐만 아니라 유아용품 및 유아 교육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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