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관계자는 2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30일 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에 고 신해철 추모 영상을 삽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은 생방송이 아닌 그간 으뜸으로 꼽혀왔던 무대를 선정해 방송하는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인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장지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록그룹 넥스트를 결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악적 활동 말고도 사회·정치에 적극 참여하면서 사회운동가로 활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